일전에 해외 지인의 추천으로 "Undisruptable: A Mindset of Permanent Reinvention for Individuals, Organisations and Life"(중단할 수 없는 혁신 - 개인, 조직 및 삶을 위한 영원한 재창조 마인드)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 아이단 맥컬렌(Aidan McCullen)은 전직 운동선수이자 현재는 변화 컨설턴트 및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 겸임교수로서 ‘트렌드와 기술 부상'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글로벌 혁신쇼(Global Innovation Show)도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TheInnovationShow/videos
홈페이지) https://theinnovationshow.io/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점점 파괴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 미국 육군대학에서 소개된 개념인 VUCA(Volatility, Uncertainty, Complexity, Ambiguity –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함)이 즉 비즈니스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자신의 스포츠 커리어 및 여러 글로벌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보면, 어찌되었든 정점을 찍는 순간부터 침체는 이미 진행 중이었다. 문제는 우리가 언제 정점에 도달하고, 하락을 피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인식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혁신을 한다고 하지만, 기존에 성공했던 것에 집착한다. 이런 성공 때문에 실패의 가능성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이미 발전시켜왔던 비교우위 상실을 할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재창조에 대해서 저항을 하게 마련이다. 결국 영원한 재창조가 비즈니스의 일상이자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기다리다 보면 늦는 것이며, 비즈니스, 커리어, 일생에서 지속적인 재창조 흐름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혁신전환 프로그램이 실패하는 이유는 혁신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현상유지에 우선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즉, 생각하는 방식과 마음을 변화시킬 때까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바꿀 수 없다는 점이다.
점점 비즈니스 모델의 수명 주기는 짧아지고 있고, 변화의 기울기는 더 급격하게 가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서 2018년에 IBM에서 발간한 역량 갭(Skill Gap) 보고서에서는, 세계 12대 경제 대국 중에서 1.2억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인공지능 영향 때문에 향후 3년 안에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언급되었다. 2016년에 같은 연구에서는 가장 필요한 역량이 디지털 지식과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이었는데, 2년만에 그 내용은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고 적응력을 가지고자 하는 의지’로 바뀌었다. 이것이 영구적인 재창조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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