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의 다양한 측면을 일상적인 기업 관행으로 전환하는 것은 직원들이 미리 생각하고 계획하여 일상 생활에서 습관으로 확립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직원들 사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행에 대한 생각과 실천을 촉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회사 유니레버는 2010-11년 경에 직원 교육 및 지속가능성 전략을 위하여, '인트라넷 플랫폼 USLP(Unilever Sustainability Living Plan) in Action을 출시했다. USLP는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중요한 목표들을 담고 있었다.
- 10억 명의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과 삶을 개선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도록 돕는다.
-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절반으로 줄인다.
- 농산물의 원료를 100%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하여 그 과정에서 50만명 이상의 소규모 농부들의 생계를 보호한다.
직원들은 6주 동안에 매주 새로운 지속가능성 과제를 해결하고, 퀴즈 문제에 답하는 등의 방식으로 포인트를 획득하여 최종 수상을 놓고 경쟁하였다. 여기에는 이러닝 및 공유 도구, 행동과 공유를 포함한 도전과제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일과 삶의 균형, 음식/종이 낭비, 쓰레기 분리, 세탁 및 세척 습관, 이메일 발송, 스마트 그린 오피스, 가정 에너지 감축, 애자일 업무 등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서 아래와 같은 요소들이 고려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직원 참여
- 문화 변화관리
-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일하기
- 게임 메커니즘 : 재미, 경쟁, 점수, 소유, 도전, 감사하기 등
2013년에는 프로젝트 선라이트(Project Sunlight, 이후에 Bright Future로 변경), 2014년에는 더 파운드리(The Foundry)도 USLP 산하에 공개되었다. 이는 결국 모든 활동은 지속가능한 삶을 일상화한다로 연결되는 목표를 추구하였다. 당시 주목할 만한 성과들은 아래와 같다.
- Dove, '진정한 아름다움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여성의 자존감을 높였음
- Domestos, 화장실 아카데미를 통해 보건과 위생을 개선하고 50만개의 화장실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
- Pure-it, 전세계 수백만 명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
- Knorr, 지속가능성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촉진
실제로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많은 게이미피케이션 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례들 중에서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여기서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게임 메커니즘을 활용한 대화 및 참여 촉진)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요소들은 아래와 같이 생각해볼 수 있다.
- 교육적 목적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및 관련 활동들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의 참여 향상. 장기적인 관계 및 협업 메커니즘 구축
: 내부 이해관계자(임직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지역사회, 계약자, 공급업체, 미디어 등)
- 특정 CSR활동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및 소속감 형성
참고 링크) Unilever USLP : https://www.facebook.com/UnileverEg/videos/unilever-sustainable-living-plan/1535874626575350/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