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3 - 롤플레잉 게임
인생의 모든 것들이 단순히 게임을 넘어서 롤플레잉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책 표지에 있는 아이콘들이 이런 실생활에서의 롤플레잉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플레이어로서 규칙을 깰 수도 있고, 우리 자신을 판단하거나 다른 플레이어들을 따를 수 있으며, 우리의 것을 만들고 확장하고 변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아래 Spore라는 게임을 보아도 그러하다.
롤플레잉 게임 자체가 특정 장르이기도 하고, 아무리 현실 세계를 흉내내어도 100% 실제일 수는 없고 허구적인 요소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는 현실을 흉내낸 게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실제에서 발생하는 게임에 대한 것임을 강조하고자 제목에 ‘actual(실제)’이라는 것을 추가로 붙였다고 말한다. (Actual Real-Life Role-Playing Games – ARLRPG)
저자는 아래 세가지 ARLRPG를 언급한다. 이는 동시에 플레이 할 수도 있지만, 인식 집중을 위해서 1개씩 시작하는 것이 좋다.
(1) Self-Anthropology 게임 (자기 인류학)
(2) Self-Kaizen 게임 (개선 마스터)
(3) Self-Gamification 게임 (자기 동기부여)
이를 통해 강력한 시너지와 접근을 만들고 인생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바꾸는 것이다. 어떤 것을 게임으로 바꾸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인식과 접근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일상의 작은 것들이라도 하나하나씩 인식하고 진행하는 것이며, 이런 것들을 가장 재미있고 gameful한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축하를 할 수도 있다.
레벨4 - 프랙탈
프랙탈(fractal)은 지속적인 피드백 루프에서 진행되는 단순하고 끝없는 과정 반복 패턴을 말한다. 인생과 게임을 비교하면 인생이 훨씬 더 복잡한 것처럼 보인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각각의 더 작은 게임들에 목표, 규칙, 피드백, 자발적인 참여라는 4가지 요소들이 들어 있다. 이는 더 큰 게임 안에서의 여러 미니게임들이 포함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게임플레이 루프'라고 부른다. 또는 강제 또는 핵심 루프라고도 불리며 게임 세상 내부 및 외부에 다 있다. 따라서 게임에서의 가장 작은 단계를 마스터하면 전체 게임을 마스터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게임 안에서의 레이어(층)들은 각각 다르지만 서로 상당히 닮아 있는데, 이는 같은 공통의 코어 게임 플레이를 공유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생 자체가 프랙탈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단순하게는 시간부터, 복잡하게는 수많은 프로젝트, 활동, 비즈니스, 노력 등이 그러하다.
레벨5 - 자기 인류학
인류학의 기초는 비교 접근방식에 있다고 저자는 말하면서, 어떤 것이 더 낫다가 아니라 왜 공통성을 공유하면서도 다른지 등을 이해하려는 시도라고 한다. 또한 문화적 상대주의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즉 프로세스와 행동의 차이를 관찰하는 것이며 좋고 나쁨으로 정하지 않는 것이다.
단지 사람의 내면을 탐색하기 위해서 사람 주변의 세계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그리고 사람의 문화와 다른 사람들의 문화와 상호작용하면서 어떻게 발전하는지가 중요하다. ‘자기 인류학’이라는 것은 게임 안에서 인류학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저자 고유의 정의를 내린다.
자신 또는 자신의 삶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그냥 자신이 있는 곳, 자신이 현재 어떻게 올바르게 있는지,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꿈과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지를 관찰하는 내용들이 해당된다.
이는 의식과 무의식, 좌뇌와 우뇌, 머리와 몸, 논리와 직관으로 다시 구분해볼 수 있다. 정보는 특정 영역에서 당신의 인식을 고도화시킬 수 있기도 하고, 반대로 무관하거나 비생산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자신의 감정, 느낌, 사고에 의해 주어진 정보가 적용되는 실제 생활 게임이 무엇인지 파악해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
다음 회차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