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현대 문명을 누리고 도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여행을 가고 휴가를 가고 캠핑을 가는 것 등은 그만큼 야생, 자연, 환경에 대한 편안함과 본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아디다스(Adidas), UN 환경 프로그램 및 환경 관련단체들이 주도하여 야생 동물에 대한 경험 및 지원을 담은, 글로벌 달리기 커뮤니티를 위한 게이미피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당 게이미피케이션의 목적은 100만명의 주자를 모아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 100만종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지원을 보여주고, UN에서 환경 생물 다양성에 대한 정책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런 와일드(Run Wild)라고 하는데 10일간의 글로벌 디지털 달리기 챌린지이다. 10일 동안 추적된 총 이동거리(달리기가 기본이지만, 걷기도 됨)를 바탕으로 매일 자신의 달리기 상황을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중 한 가지의 이동거리와 비교 가능하다. 이를 통해서 동물원, 또는 특정 지역을 가야 접할 수 있는 야생 동물에 대해서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되고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운동도 하게 되니 자연에서 걷고 뛰듯이 경험하면서 체력도 좋아지게 된다.
이는 게이미피케이션 관점에서 통상적이지 않은 융합과 조합이자, 자신의 강점과 역량이 무엇인지(아프리카 하면 이런 야생동물이 자연스럽게 연상됨), 그리고 창의적인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야생동물 데이터 및 관찰 내용을 전문적으로 수집하여 개발하는 게이미피케이션 스튜디오에서 만들었으며, 그 외 다른 야생동물을 활용한 게임화 영상들도 있다.
■ 증강현실(AR)를 활용한 야생동물 경험 게임화
■ 게이미피케이션에서 데이터 수집활용이 중요한 이유
야생동물들의 활동 데이터를 GPS로 추적하고 해당되는 환경과 비교하여,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서 게이미피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초를 만든다. 이는 단순히 추상적인 것은 넘어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찰력을 제공하고, 실제 세계를 바탕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다.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