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앞단에서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것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혁신 프로세스의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목표에 대한 학습과 성취를 촉진하는 도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복잡하다. 어떻게 하면 모호한 상황에서 지속가능성 지향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까.
플레이 잇 포워드(Play It Forward)는 혁신의 초기 단계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설명, 분석, 토론 및 설계를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기반으로 하며, '사회적 비용'과 '사회적 편익'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구성 요소와 아이디어를 평가하기 위한 STEEP(사회, 기술, 경제, 환경, 정치) 카드 세트를 추가하여 확장되었다.
현재는 (온라인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게임인 이 보드 게임은 당시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 프로세스의 초기 단계에서 지속가능성 디자인을 위한 co-creation이었다.
이해관계자들을 확신시키기 위한 가장 수익성있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팀간 경쟁을 하게 한다. 6-100명 정도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팀당 3-7명의 플레이어를 구성하여 4~8시간 정도 플레이를 한다. 시간 내에 플레이어들은 의사결정을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빨리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크게 팀은 '시장 지향적인 팀'과 '기술 지향적인 팀'이 있어서 서로 도전을 하게 되는데, 시장 지향적인 팀들은 시장 수요에서 출발하여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반대로 기술 지향적인 팀들은 회사의 제품 기술 노하우에서 출발하여 대안 적용방식들을 찾으려고 한다.
1. 시장 지향적인 팀의 프로세스
고객 세그먼트 → 가치 제안 → 고객 관계/채널 → 수입원들 → 사회적 혜택들 → 핵심 활동/리소스 → 핵심 파트너 → 비용 구조 → 사회적 비용
2. 기술 지향적인 팀의 프로세스
핵심 활동/리소스 → 가치 제안 → 핵심 파트너 → 비용 구조 → 사회적 비용 → 고객 세그먼트 → 고객 관계/채널 → 수입원들 → 사회적 혜택들
보드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 앞서 언급한 STEEP 혁신 카드들이 사용되는데, 여기에는 사회적, 기술적, 생태학적, 경제적, 정치적/법적 요소들을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만들게 된다.(약 35개 카드) 마지막으로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람', '지구', '이익' 카테고리 하에서 점수판에 상대적인 점수를 부여하게 되는데, 점수는 '변동없음' - '더 악화' - '더 나아짐'의 3개 척도를 바탕으로 항목을 정하여 산정하게 된다.
이는 2010년경에 벨기에 정부 과학기술 혁신 기관(IWT, Agency For Innovation By Science And Technology, 현재는 Flanders Innovation & Entrepreneurship으로 통합) 등의 지원을 받아서 만들어졌으며, 상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링크를 참조할 수 있다.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