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어젠다 2030에 맞추어 비즈니스 기업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들에 대한 이해, 그리고 가치와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관련 협업에 대한 공통된 근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도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들) 게임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1. 2030s SDG Game
이는 참여자들에게 주어진 상황 하에서 지속가능한 세상을 돈(money)과 시간(time)을 사용하여 같이 만들어가는 경험을 준다. 플레이어들은 SDG의 비즈니스 영향들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게 되고, 지속가능성 이슈들에 대한 개인 및 공통의 책임감을 증대시키게 된다.
2016년에 일본의 Imacocollabo라는 회사에 의해 개발된 카드게임으로서, 전세계 15만명 이상의 기업, 정부, 교육기관 등에 활용되었다.
이 게임은 10~50명의 사람들과 함께 대면 이벤 또는 비대면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2030년까지의 세계에 대해서 가정해본다. 참가자들은 함께 세상을 만들고, 각 개인들의 선택이 세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하게 된다. 게임을 하는데 보통 2시간반 정도 걸리고, SDG에 대한 지식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게임에 적용되는 원칙들은 투입해야 하는 돈과 시간을 넘어선, 기여나 가치와 같은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고, 경제(Economy),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라는 세상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에 대한 현재 상태에 대해서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한다.
2. Go Goals
이와 유사하지만 보드게임 형태로 UNRIC(United Nations Regional Information Centre)에서 개발된 게이미피케이션이 있는데, 이 역시 SDG에 대한 내용이다.
보드게임에 63개의 지점들이 있고, 각 플레이어들은 순서에 따라 주사위를 던져서 이동하게 된다. 만일 사다리 밑에 위치하게 되면 바로 사다리 위로 이동하고, 워터슬라이드 위에 위치하게 되면 바로 워터슬라이드 밑으로 이동하는 우연과 재미 요소도 들어가 있다. 플레이어가 SDG 17개 목표들 중에서 한 곳에 위치하게 되면, 그 목표와 관련된 카드를 뽑는다. 카드에 해당하는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면 주사위를 한 번 더 던질 기회를 받게 된다. "2030" 지점에 가장 먼저 도달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이런 아날로그 형태 뿐만 아니라, 기존 게임들을 활용하여 SDG와 관련된 다양한 디지털 기업용 게이미피케이션 프로그램들이 많이 제작되어 활용될 필요가 있다.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