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도입된 가치들이 새로운 혁신 전략을 정의하는 기반이 될 때에, 직원들이 이를 일상 업무와 동떨어진 추상적인 개념으로 인식하기 쉽다. 따라서 이러한 가치를 업무에 통합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낯선 가치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일상 업무에 통합되도록 촉진할 수 있을까.

조직의 가치는 조직 구성원들이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는 조직 구성원의 행동과 태도를 이끌고 목표를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공유된 가치는 혁신 프로세스에 동기를 부여하고 방향을 제시하며, 중간에 결과를 생성하고 그 결과를 평가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가치에 대한 설명은 종종 추상적인 방식으로 공식화되기 때문에, 직원들 입장에서 일상 업무와 다르게 느껴지게 된다. 결국 이는 조직 가치의 실질적인 의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인식 제고'를 위한 몰입(flow)이 필요한 것이다.

 

이탈리아 대형보험그룹인 제너럴리(Generali)는 개인 고객을 위한 보험을 다시 만들어가기 위해서, 고객이 '평생 파트너'로서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채택했다. 조직 문화 내에서 '평생 파트너'를 핵심 가치로 확립하기 위해서, 회사는 직원들이 일련의 게임을 통해 '평생 파트너'가 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행동들(주인의식, 인간적 접근, 혁신, 단순화)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게임화된 워크샵을 개발하였다. 

 

각 가치와 해당 게임에 대해 별도의 방이 할당되고, 플레이어들은 각 방을 돌아가며 핵심 메시지를 도출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단순화'라는 핵심 행동은 '방 탈출 게임'으로 표현되는데, 해결하기에 단순한 내용과 복잡한 내용이 같이 들어 있는 수많은 퍼즐들을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한 발짝 물러나서 더 간단한 방법을 찾기보다는 지나치게 분석하고 복잡한 방법을 택하였다.

각 세션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각 팀별로 포스터를 제작하여 핵심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한다. 워크숍이 끝나면 경영진의 참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야 하는 템플릿을 받는다. "평생 파트너십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답하고 다음과 같은 약속을 적고 공유한다. 그리고, 이러한 일반적인 디브리핑 세션과 함께 게임에서 배운 교훈을 되돌아봅니다.

 

여기에는 게이미피케이션 관점에서 카드, 도전, 협업, 딜레마(미션) 해결, 웅대한 의미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Design Patterns to Teach and Learn About Gamification for Innovation"
- ISPIM Innovation Conference – Innovating Our Common Future, Berlin, Germany on 20–23 June 2021. 

 

아래 영상은 위 내용과는 다르나 해당 회사가 과거에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해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 수 있는 참고 내용이다.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