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언급하는 영국 YuLife는 생명 보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추구해 온 회사이다. 우리가 생명 보험을 떠올리면 보험 설계사, 언제 병에 걸리거나 사망하는가, 언제 어떻게 많이 보상받나 등이 생각날 것이다. 사실 생명(life)라는 것은 인간의 삶(여기에서는 보험 계약자의 삶)에 대한 것이다. 특히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헬스케어, 웰니스(wellness) 등이 중요할 것이다. 아래 애플리케이션은 이러한 요소를 강조하여 가입자의 삶을 개선하고, 특히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서 이를 장려한다. 

 

실제로 이러한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한, 좀 더 다른 각도의 보험 서비스를 통하여 22년도에 시리즈C 투자를 통해서 8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실제로 경영진이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하여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는 미션으로 오랫동안 진행해왔다.) 애플리케이션 제작 및 서비스 개선에 게임 베테랑들이 참여하였고, 유니버스(Yuniverse)라고 부르는 산과 숲, 바다, 사막 등의 다양한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하여 설계되었다. (시각적 배경을 통해서 텍스트를 줄이고 스토리 전달 효과를 높이고자 하였다.)

(출처: https://yashengcheng.com/Yulife-app)
(출처: https://yashengcheng.com/Yulife-app)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용자는 걷기, 자전거 타기, 명상 및 기타 활동을 수행("도전" 과제)하여 건강한 방식으로 환경을 돌아다니는 동시에, 자신의 진행 상황을 다른 동료와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요즘 많은 게이미피케이션 제품들처럼 모든 사람의 경험들을 최대한 개인화하여, 사용자가 한 활동에 집중하면 다른 후속 시나리오가 생성되는 식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게임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타사의 여러 제휴 제품들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코인(YuCoins) 형태로 보상을 받으며, 이는 몇몇 제휴처들을 통해서 교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건강과 웰빙을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게임화된 경험으로 만들어서 지속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보험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동시에 접근가능하고 사용하기 쉽게 하려고 하였다. 게임 메커니즘 디자인을 위해서 BJ Fogg 이론을 바탕으로 일부 변형하였는데, 접근가능성, 단순성, 트리거(trigger) 요소를 고려하였다.

※  BJ Fogg 이론은 온라인 교육 "메타버스로 일하는 세상, 게임 DNA를 이식하라"의 16강 "게임적 요소 - 몰입, 동기부여와 보상"에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 링크: https://oneline.kr/lecture/?seq=1333

 

실제 Yulife 회사 홈페이지 블로그에 정리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들을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다.

(출처: https://yulife.com/blog/how-yulife-uses-game-mechanics-to-drive-3-times-the-average-benefits-engagement-rates/)

[게임 메커니즘을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최대한 게임처럼 만들고, 이를 통해서 업계 최고의 참여율을 달성]

- 원래는 직원 복리후생 앱에 게임 요소를 구현하였는데 성공적이었음

1) 레벨, 연속(streak), 퀘스트

 - 하루에 하나씩 건강 문제를 완료하기

   (능력을 감안하여 달성 가능한 도전 설정)

 -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서 '연속' 요소 및 퀘스트 수행

2) 보상: 교환 가능한 코인 획득

3) 경쟁

- 공유된 리더보드 활용

- 참여는 선택사항(강요 없음)

- 활동 데이터는 비공개이며 활성화 할 경우에 표시

4) 동기부여

- 정신적 또는 육체적 웰니스가 좋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최초 장벽이 높지는 않음

- 대신에 습관의 힘은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는 요인이라는 점을 활용하여, 일상 습관을 형성하고 일상 생활에 좋은 습관을 건강에 통합할 수 있도록 구성

 

 

이동현 한성대학교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 겸임 교수